마흔에 겪는 위기1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. 부모가 특정 이슈에 반응하는 매우 제한된 경험을 토대로 우리는 자기와 세계에 대해 결론 내린다. 이 모든 경험은 나에 관한 것이며 날 위해 준비된 것이라는 주술적 사고에 기대어 부모의 경험을 지나치게 개인적인 것으로 인식한다. 알지 못하는 것을 지금까지 알게 된 것만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셈이니 그 결론 또한 지나친 일반화일 뿐이다. 우리는 처음부터 이렇게 편견에 사로잡혀 좁고 불완전한 시각으로 인식, 행동, 반응 양식을 쌓아간다. 중간 항로는 후천적으로 만들어 낸 성격과 자기의 욕구 사이에 무시시한 충돌이 벌어지면서 시작된다. 이를 경험하는 사람은 종종 겁에 질려 " 이제 내가 누군지조차 모르겠어"라고 말할지 모른다 과거의 나를 미래의 나로 교체해야 하며, 과거의 나는 숨통이 끊어져야 한다. 그러니 엄청.. 2020. 7. 28. 이전 1 다음